금융시장이 위기에 처해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임에도 경제 관료들이 ‘강만수 경제부총리’ 만들기 문건을 작성한 것이 드러났습니다. 밥값은 커녕 엉뚱한 짓거리만 해대는 꼴이 가관이죠. 이런 경우를 건설현장에서는 ‘사료 값도 못 한다’고 비하해서 말합니다. 사료는 짐승이 먹는 것인데 밥값은 커녕 해야 할 일 조차 하지 않는 관료들에게는 ‘사료 값도 못 한다’는 표현 말고는 다른 말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전 세계가 대책을 세워 여파를 줄이려고 난리인데 엉뚱한 짓을 해대는 인간들을 솎아 내어 집으로 보내야 되겠습니다.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을 섬기기는 커녕 권력을 향해 눈치만 보고 있는 ‘영혼 없는 인간’들에게는 그저 몽둥이 찜질이 약이죠. 상전을 향한 관료들의 몸부림을 보면 눈물겹기 그지없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 달려가 실컷 두들겨 패 주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현실이 속상하기만 할 뿐입니다. 두 눈으로 그냥 보고 있자니 정말 열 받습니다. (2008.10.24일 경향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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