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속을 해 보니 “삼성 측으로부터 명예훼손을 사유로 게시중단요청이 접수되었으며, 이로 인해 고객님의 게시글이 임시게재중단 되었음을 알려 드립니다. 게시중단조치는 삼성 측의 요청에 의한 조치일 뿐, 고객님의 게시글 내용이 반드시 부당하다거나 불법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는 아주 친절한 내용의 누리편지(이메일)이 와 있더군요. 촛불집회 기간 중에 어청수가 전경들을 동원해 개인의 블로그를 뒤져 통제를 하더니, 주사(酒邪)가 너무 심해 대한민국 최고의 주사파로 불리는 주성영 의원과 광우병 쇠고기의 특정위험물질만 제거하면 안전하다고 우긴 심재철 의원이 통제를 하는 야단을 치더군요.
이젠 삼성까지 달려드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뇌물과 비리로 온 나라를 도배한 자신들의 잘못을 반성하고 시정하는 노력을 하기는 커녕 개인 블로그를 뒤져 게시중단 요청을 하면 30일만 볼 수 없게 되어 있는 규정을 악용하는 치사하기 그지 없는 짓을 하네요. 삼성의 법무팀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막강하니 어떤 내용이 명예훼손에 해당하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블라인드 처리를 하는 치사한 짓을 당장 집어 치워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한다고 해서 인터넷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한다면 큰 오산임을 알아야 합니다.
http://blog.naver.com/kdlphy/130036256907
http://blog.daum.net/bando21/16722374
제 목: 삼성 자본의 부정 축적 끊어내기
아담스미스가 말한 자본주의를 삼성의 이건희처럼 온갖 뇌물과 비리로 자본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격리 수용해 온갖 정밀 검사를 해 정신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할 것 입니다. 모든 것을 ‘보이지 않는 손’이란 시장에 맡겨 놓고 보니 인간과 자본의 탐욕이 환상적으로 결합해 온갖 문제가 불거져 교통정리의 필요성을 느낀 북서유럽 국가들은 새로운 ‘보이지 않는 손’인 제도적인 개선과 같은 국가의 개입을 통해 자본이 함부로 난장판을 치지 못하도록 보완을 했죠. 그래서 최소한 국민들의 주거와 의료ㆍ교육은 보장해야 사회가 제대로 굴러간다는 것을 알고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도록 강제를 했습니다. 이것을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라고 부릅니다.
회계(재정)가 투명하지 않은 곳에는 ‘돈 놓고 돈 먹는다’는 외국 금융 자본도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투명성 확보는 국가신인도를 높이는 가늠자이기도 합니다. 뇌물과 비리로 얼룩진 ‘또 하나의 왕국’인 삼성에 김용철이란 고위직 출신의 양심선언으로 구멍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기업이 제대로 발전하려면 최소한의 지켜야할 상식적인 선이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삼성의 이건희가 그렇게도 말하는 ‘세계1류 기업’의 길은 멀기만 할 뿐입니다. 부를 부정한 방법으로 축적해도 용납을 하는 사회는 결코 건강할 수 없습니다. 투명하게 하는 것 만이 자본이 살고 사람이 사는 길임을 알아야 합니다.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전역에서 자전거가 씽씽~ 달린다. (0) | 2008.10.21 |
---|---|
대구 앞산 용두골 벌목현장 (0) | 2008.10.21 |
YTN사태에 입 다물고 있는 구본홍과 이명박 (0) | 2008.10.11 |
YNN언론노동자들의 피눈물 나는 투쟁.... (0) | 2008.10.10 |
YTN, 노조 6명 해고…노조 ‘파업 결의’ (0) | 2008.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