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 상승세를 보이던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다시 폭락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3일 발표한 주간정례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0.2%로 나타났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2.1%였다. 지난주에 비해 긍정평가는 9%포인트 하락(29.2%→20.2%)한 것이며, 부정평가는 5.7%포인트 상승(56.4%→62.1%)한 것이다. 모든 지역과 성별 및 연령층에서 긍정평가가 하락한 가운데, PK지역, 남성, 20대 이하에서 하락폭이 컸다. 특히 20대와 30대는 10%대에 그치고 있어 올림픽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것으로 풀이된다.
▲ 오체투지 순례단의 문규현 신부, 수경스님, 전종훈 신부, 지관스님이 9월 4일 본격적인 순례에 앞서 2일 오전 서울역 안 조명철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농성장을 방문하여 KTX 여승무원들과 큰절로 격려의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오마이뉴스)
이젠 한국의 주식처럼 반등의 기회는 없을 것이다. 이명박 몰락의 전주곡으로 들린다. 지지율이 반등할 만한 이유나 전환점은 없다. 주가폭락...외환위기...공안정국...종교편향...대운하 삽질...민영화...
또 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다른 원인으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정부와 불교계와의 갈등을 들었다. 연구소 측은 “불교계에서 현 정부의 특정 종교 편향에 항의해 대중 집회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지만 대통령이 이에 대해 해결책을 내놓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의 중심에 서 있는 것으로 비춰지면서 지지도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날로 심화되고 있는 물가 상승 등 경제난과 ‘9월 위기설’ 등 어두운 경제전망이 경제대통령을 표방한 이 대통령에 대한 실망을 가중시킨 것도 지지율 하락의 또 다른 원인으로 평가됐다.
▲ ‘방송독립을 위해 싸우는 KBS 젊은 기자들’이 3일 낮 서울 여의도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병순 신임 사장을 인정할 수 없다”며 “관제사장 물러가라, 쟁취! 방송독립”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오마이뉴스)
KSOI는 “향후 경제문제 보다 이념논쟁을 통해 지지층을 회복하려 할 경우, 올림픽에서 보여준 사회통합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사회갈등의 원인제공자로서의 이미지가 높아지면서 지지도 회복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추석 이후 40% 지지율을 기대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하에서 ±3.1%다.
올림픽이후 지지율 조금 올랐다고 칠 수 있는 사고는 다 쳐 버렸기 때문이다. 후쿠다는 29%에 내려 왔는데...
명박아 !!!! 불쌍한 명박아 !!!!
좀 내려오자...
니가 존경하는 일본의 후쿠다 옆 동네로 이사 좀 가거라. (아고라에서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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