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뉴스메이커 정용인 기자입니다. 기사에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 그리고 여대생 사망설 관련 제보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제보해주신 몇몇 분들에게 답신으로 밝혔지만, 이번 보도가 마지막이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제보해주신 덕분에 새로 밝혀진 ‘사실’이 여럿 있으며, 현재까지 확보한 ‘팩트’만으로도 후속보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더 확인절차를 거쳐 2~3회에 걸쳐 관련보도를 할 계획입니다. 이번 기사는 먼저 올린 글에서 밝힌 것처럼 “왜 언론들은 여대생 사망설에 침묵 했는가”에 집중한 기사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지적한 것처럼 이를테면 ‘대청호 미스터리’와 관련 취재가 완료된 것이 아니며, 해당 전투경찰부대와 관련된 의혹(이를테면 유진박 공연, 웹에 올라간 글들 관련된 의혹)들은 추후 확인취재를 거칠 계획입니다. 대청호 변사체 문제와 관련해, 이번 기사는 주제에 맞게 옥천신문과 관련된 의혹에 집중했습니다.
다만 특히 언론과 관련된 의혹과 관련, 제한된 분량으로 애초 작성한 기사 중 상당히 많은 분량(원고지 10매 정도)을 요약하다보니 일부 불충분하게 보이는 부분도 있습니다. 관련해서는 제 블로그(네이버 블로그입니다. 죄송합니다. ^^)에 작성기사 원본을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에서도 다 못 다룬 부분이 있으니 이번 기사와 관련된 의문이 있으실 경우, 댓글로 달아주신다면 취재한 범위 내에서 성심성의껏 답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취재계획은 ‘또랑에든소’님의 사진을 중심으로 당일 현장에서 벌어진 사건의 재구성, 그리고 제보 등을 통해 들어온 의혹의 검증이 중심이 될 것입니다. 또 6월 3일부터 5일 사이에 나온 ‘또랑에든소’님의 글에 대한 문제제기 등도 다룰 예정입니다. ‘또랑에든소’님의 사진과 관련된 감정은 현재 전문가 섭외 중이며, 이 연속기획의 마지막에 다룰 예정입니다.
다른 기사를 쓰면서 틈틈이 취재를 진행하다보니 진행속도가 느립니다. 어제는 통의동 파출소를 방문, 현장 확인을 했습니다.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긴 하는데, 역시 나중에 기사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기사에 대해 관심을 보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 분발하도록 하겠습니다. 취재를 진행하면서 요청할 부분이 생긴다면 다시 도움을 요청 드리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경향신문/정용인 기자)
※ 지난주 제보를 부탁드린다는 글을 남긴 후 많은 분들이 제보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지난주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는 메일함이 마비되어 읽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주신 메일을 포함, 이번 주 기사 마감 때문에 답변을 못 드린 분이 많습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주신 제보들 모두 소중하게 검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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