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전 청와대 뒷산 캄캄한 산중턱에 홀로 앉아 국민을 편하게 모시지 못한 자신을 자책했다던 2mb가 오늘 그 촛불의 함성을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불법시위로 규정하고 엄격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소통하겠다더니 촛불밖에 든 게 없는 국민을 상대로 호통을 치고 있는 꼴입니다. 2mb의 충견들은 장관 고시의 관보 게재를 반대하는 이들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구잡이로 연행하고 있습니다. 미친 소를 먹지 않겠다는 생명권의 요구가 어떻게 국가의 정체성에 도전하는 행위인지 도저히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민들은 ‘민주공화국’이라는 국가 정체성을 수호하기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검역주권을 팔아넘기고 국민에게 광우병 의심 소를 먹이려드는 2mb정권이 국가 정체성에 도전하는 반체제 세력 아닙니까? (레디앙/이창우 글ㆍ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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