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수석이 전원 사의를 밝혔답니다. 조만간 내각 일부도 개편한답니다. 국민들에게 대통령을 잘못 보좌한 죄를 빌고 용서를 구하겠다는 뜻이랍니다. 이번 굴욕적인 쇠고기 협상은 2mb의 뜻이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도 협상을 좀 더 해보고 싶었다지 않았습니까? ‘캠프 데이비드 숙박료를 준비하라’는 2mb의 득달에 동물성사료조치가 강화되는지 완화되는지도 보지도 않고 덜렁 도장을 찍은 거였죠. 따라서 사의를 밝혀야 할 사람은 2mb 자신입니다. 청와대 수석들 대통령을 잘못 보좌하지 않았습니다. 혼연일체가 되어 밀어붙인 거죠. 진정 용서를 구하려면 도둑질해 간 국민들의 생명권, 건강권을 되돌려 주어야 합니다. 도둑놈이 잘못을 빌면서 자기가 훔쳐간 건 돌려주지 않는다? 이게 죄를 빌고 용서를 구하는 자세입니까? 그리고 수석을 교체하면 누구로 할 겁니까? 지금 이 순간에도 방송과 공기업 사장들을 몰아내고 자기네 측근 고소영 라인을 심는 작태를 보세요. 완전히 개념을 상실한 겁니다. (레디앙/이창우 글ㆍ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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