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 100일 도보 순례단이 기도걸음을 시작한지 67일째인 4월 18일. 청파감리교회에서 “운하 백지화를 위한 생명의 강지키기 기독교행동” 출범식이 열렸다.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파를 초월하여 모인 이날 출범식에는 기독교 단체들 뿐 아니라 여러 개 교회의 목회자와 교인들이 참여함으로써 운하반대에 대한 목소리에 힘을 크게 실어주었다.
1부 여는 예배에서는 성공회 박경조 주교가 인간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 태어났으며 자연과 더불어 살려하지 않고 자신들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도구로 자연을 이용하고 있다고 질책하였다. 또한 서구기독교의 오랜 역사 앞에서 교리와 권력추구, 재물의 축적을 위한 욕구 등 지금도 이러한 유혹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으며 이것을 이겨내야 한다고 설교하였다.
2부 출범식에서는 노패래의 노래와 경과보고 기구 확정 및 인선이 있었고, 향후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가 있었다. 상임대표로는 최완택(기독교환경연대 공동대표), 김종맹(교회와사회위원장), 류자형(환경선교위원회), 이명남(한국교회인권센터 이사장), 전병호(복음교회 총회장) 이상 목사, 성경자 장로(교회여성연합 대표)가 인선되었으며, 김기석목사(서울연회 환경위원장), 김동한 장로(정의평화를 위한 기독인연대 대표), 박득훈 목사(통일시대 평화누리 공동대표, 김경호 목사(예수살기 총무), 이학영 YMCA 전국연맹사무총장 등 총 19명의 공동대표를 구성하였다. 이밖에도 교계 원로들을 고문으로 두는 한편, 환경단체 전문가들과 교수들을 자문위원과 전문위원으로 구성하기도 하였다.
특별히 현재 68일째 기도순례중인 ‘생명의 강을 모시는 사람들’의 이필완 단장이 상경하여 감사의 인사와 함께 순례현장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3부 가두행진에서는 우선 청파교회 앞마당에서 대운하 반대에 대한 퍼포먼스를 민족미술인협회에서 진행하고 이후 약 250여명의 참가자들이 서울역까지 거리행진을 하였으며, 서울역사 앞에서 운하 반대에 대한 자신들의 소견을 한줄 씩 적는 퍼포먼스와 운하반대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하였다. (당당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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