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운하 반대 여론을 일방통행을 하듯이 불도저로 밀어 붙이는 아우와 ‘형님공천’을 반대한 서명파 55인을 과감히 밀어내며 돌진하는 이상득. 역시 건설회사 경영자 출신답게 ‘장애물은 불도저로 밀면 된다’는 아우의 강인한 정신력과, 내부의 온갖 반대 여론을 그냥 무시하고 ‘달려갈 뿐’이라는 형제의 모습은 너무 비슷해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속담을 실감나게 하죠. 저러다 큰 코 다치지는 않을지 걱정입니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정도를 지나침은 부족함에 미치지 못한다’며 중용의 소중함을 말한 선조들의 지혜를 귀담아 들어야 함에도 그럴 생각이 전혀 없는 ‘용감한 형제’들의 말로가 어떻지 궁금합니다. (3.26일 경향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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