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심상정 비대위가 드디어 메스를 들었습니다. 빈사상태의 당을 소생시키기 위해 개복수술에 나섰습니다. 당내 자주파에 의한 북핵 자위권 인정, 일심회 사건 등이 ‘편향된 친북행위’이며 위장전입, 당비 대납 등 패권주의와 당내 민주주의를 왜곡시켜 왔다는 등 신체 구석구석까지 퍼져 있는 종양에 대한 진단은 참혹합니다.
전신마취를 거부한 환자가 왜 생살을 찢겠다는 거냐며 반발합니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집도사의에게 돌팔이 취급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수술날짜가 2월 3일로 다가왔습니다. 비대위 쇄신안이 발표됨으로써 이미 ‘개복’을 한 상태입니다. 도저히 치유가 불가능해 다시 닫을지 아니면 대수술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당원들과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레디앙/이창우 글ㆍ그림)
'만화 만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축! 민족자주당 (0) | 2008.02.04 |
---|---|
2 메가바이트(M B)의 역주행 (0) | 2008.02.02 |
죽음에 이르는 빚과 이명박의 망상 (0) | 2008.01.27 |
특검엔 검이 없다 (0) | 2008.01.12 |
총선공항으로 가는 길 (0) | 2008.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