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과 인권

성폭력 의혹 중앙대 교수 지난달 해임

녹색세상 2008. 1. 21. 20:09
 

  제자를 성폭력한 의혹을 받고 있는 중앙대 K교수가 지난해 말 해임된 것으로 20일 뒤늦게 확인됐다. 중앙대 성폭력 사건 비상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이날 “재단 측이 지난해 12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K교수에 대한 해임 결정을 내렸으며, K교수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해임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 모 시민단체 회원들이 성추행으로 논란이 된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앤조이 자료사진


  이 관계자는 “재단이 성추행에 관한 2차 탄원 내용만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았지만 1차 탄원 부분인 성폭행 혐의도 일정 부분 고려된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와 별개로 K교수는 지난해 7월 대학원생 성폭행 혐의로 고발돼 현재 경찰과 검찰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K교수는 이와 관련한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모르는 일”이라며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