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권영길 “검찰은 이명박 후보 대변인인가?”

녹색세상 2007. 12. 6. 19:48
 

권영길 “검찰은 수사하지 않은 것”

 

△서울지방 검찰청 앞 특별유세 중, “오늘 검찰 발표는 스스로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을 자처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는 권 후보.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검찰이 5일 기자회견을 통해 BBK의 실소유주가 김경준이었으며 주가조작의혹 등 이명박 후보에 대한 항간의 의혹을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는 요지의 수사결과를 발표하자 민주노동당이 “검찰은 역시 권력의 시녀”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권영길 후보는 이날 서초동 검찰청사 앞에서 특별 유세를 통해 “검찰은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고 이명박을 두려워 하는가”라고 말한 뒤 “오늘 검찰 발표는 스스로 이명박 후보의 대변인을 자처한 것”이라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이어지는 연설에서 권 후보는 이번 비비케이 사건에서 핵심적인 인물은 이명박 후보와 김경준 인데 검찰이 주요 혐의자인 이명박 후보를 수사하지 않을 수 있냐면서 “검찰은 비비케이 사건을 수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5일 저녁, 광화문 촛불집회 개최하기로


  한편 민주노동당 선대위원회는 이날 오후 긴급 전략회의를 열고 대통합민주신당의 촛불집회 공동참여 제안에 대해 ‘독자집회’로 응수했다. 지난달 27일부터 보신각 앞에서 진행해온 한국진보연대의 부패정치척결 촛불집회에 권영길 후보가 직접 참여하고 수도권 당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사실상 같은 장소에서 독자집회를 개최하는 것이다. (진보정치/권종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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