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너무 헤픈 정동영 씨

녹색세상 2007. 12. 4. 02:26

 

 

 

정동영 후보가 1주일 동안 시장통을 돌아다니며 공짜로 안아준다는 프리허그를 실천했습니다. 정후보는 "서민의 고통을 알게 되었다. 세금 부담이 크고, 장사가 안되기 때문이다"며 뜬금없이 종부세도 깎아주겠답니다.(시장통에서 강남 부자들만 껴안았나?)


서민들 살림살이가 어려운 건 스스가 시인했듯이 참여정부의 양극화 정책 탓입니다. 종부세란 그나마 양극화를 완화시키기 위한 정책수단인데 이걸 왜 건드리는지 모를 일입니다.


양도세도 감면하고, 취득세, 등록세는 절반으로 줄이겠답니다. 그러면서 신혼부부 주택자금 지원 3.6조, 비정규직을 축소시키는데 5조, 건강보험 보장성을 높이는데 10.7조, 기초연금 16.3조, 무상보육 8.6조, 출산육아휴직 3.2조 등 총 100조짜리 공약을 약속했는데 돈은 어디서 나옵니까? 공짜로 안아주면 이런 게 거저 생깁니까? (레디앙/이창우 글ㆍ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