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후보 낙선자 연설]
바로 동지들이 경선의 승리자입니다
“권영길 후보께 멋지게 ‘어시스트’ 하겠습니다
우선 오늘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되신 권영길 후보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함께 1차경선을 완주하신 우리 노회찬 후보에게도 그동안 고생하셨다는 인사의 말씀드립니다. 민주노동당 경선이 아름답게, 그리고, 치열하게 성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민주노동당 경선에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국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행복합니다. 비록 오늘 감동적인 대역전드라마를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당의 역동적 변화와 혁신을 열망하는 당원 동지들께서 ‘심바람’을 태풍으로 일으켜 세워주셨습니다. 분에 넘치는 사랑과 지지로, 가장 열성적이고 감동적인 선거운동으로, 민주노동당 대혁신의 역사를 열어주셨습니다. 바로 동지 여러분이 이번 경선의 정치적 승리자입니다.
저는 이번 경선을 통해 당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당심’이 단단하게 뿌리 내리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당의 과감한 변화를 바라는 당원동지들의 열망을 바탕으로 앞으로 혁신의 ‘심바람’을 더 강력하게 벼려 나가겠습니다. 이제 민주노동당의 대선 승리를 위해 나아가야 합니다.
얼마 전 고산 씨가 대한민국 최초의 우주인으로 뽑혔습니다. 우주비행사로 선정되지 못한 최종 선발자 이소연씨의 일성은 “멋지게 어시스트 하겠다”라는 다짐이었습니다.
이 심상정이 권영길 후보에게 드리는 첫 축하인사도 그것입니다.권 후보님, 민주노동당 대선승리를 위해 이 심상정이 멋지게 어시스트 하겠습니다. 동지여러분. 권영길과 함께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단결하고 혁신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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