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산의 봄소식을 전하는 이름 모를 들꽃 봄의 소식은 이름 모를 들풀과 들꽃이 먼저 전합니다. ‘봄이 왔으니 움츠려 있지 말고 기운내라.’는 말을 가장 먼저 하죠. 새 우는 소리 역시 마찬가지죠. 하루하루 우는 소리가 달라진다는 것을 느낍니다. 뭇 생명들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인 앞산의 골짜기 중 계절의 변화가 가장 선명한 달비골에 몸.. 환경과 생태 2009.03.21
앞산에 봄소식 전하는 야생화 봄이 성큼 다가왔음에도 불구하고 겨울 세력은 최후 발악을 해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봄꽃이 싹을 틔우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아 퍼 왔습니다. ‘부경야생화사랑’ 카페에서 정성스레 찍은 귀한 사진입니다. 앞산터널이 생기고 생태계가 파괴되면 이런 야생화를 구경하기 어려울지 모릅니다. .. 환경과 생태 2009.03.20
앞산 천성산에서 본 봄 소식 아무리 꽃샘추위가 발악을 해도 봄은 우리 앞에 와 있습니다. 벌써 벚꽃이 피고 복숭화 꽃도 자태를 맘껏 내고 있습니다. 천성산에서 바라본 아름다움을 계속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앞산터널이 뚫리면 앞산의 생태계 파괴는 불을 보듯 뻔한 것인데 자연 생태계 보존은 커녕 마구잡이 개발을 해대.. 환경과 생태 2009.03.20
앞산 상수리나무 위에서 사랑하는 조카에게 사랑하는 조카 태현아 잘 지내니? 아무리 꽃샘추위가 발악을 해도 곳곳에 다가온 봄소식 앞에 밀려나고 있는 것을 보면서 ‘자연의 순리’가 무엇인가를 다시금 깨닫는구나. 자주 얼굴 보지는 못해도 명절에는 보곤 했는데 큰 애비가 너희들 못 본지 제법 되었네. 마냥 어리게만 생각하고 있었던 네가.. 환경과 생태 2009.03.20
경찰의 보호 하에 파괴된 앞산 달비골 오늘 새벽부터 달비골에는 전경 1개 중대 병력이 깔렸습니다. 벌목 저지에 아주머니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자 여경들도 투입시켰습니다. 경찰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는 나라에 살고 있다는 게 한심하기만 합니다. 경찰의 보호 하에 태영건설은 마구잡이로 벌목을 해대었습니다. .. 환경과 생태 2009.03.19
앞산 달비골 파괴에 여경병력 대거투입 오늘 새벽 대구 상인동 달비골에 느닷없이 전경 1개 중대 병력이 넘게 투입되었습니다. 곳곳에 깔린 사복 경찰들을 포함하면 2개 중대 병력은 넘어 보이고, 관할인 달서경찰서장도 현장에 나와 지휘를 했습니다. 용역깡패들로 인해 말썽이 생기고 여론이 악화되자 드디어 여경까지 동원해 태영건설의 .. 환경과 생태 2009.03.19
봄소식을 전하는 앞산의 야생화 제가 얼마 전 가입한 ‘부경야생화사랑’ 카페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앞산에 이런 아름다운 야생화가 핀다니 너무 사랑스럽기만 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철따라 피는 곳을 마구 파헤치면 볼 수 없게 되는데.... 대구의 살림살이를 맡겨 놓았더니 머슴이란 놈이 별 짓을 다 해대고 있어 꼴.. 환경과 생태 2009.03.18
어느 앞산꼭지의 억지 면벽수도 그저께부터 농성장에 인터넷이 먹통이었다. 써 놓은 글이 몇 개 있건만 올릴 방법이 없다. 언제부터인지 인터넷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생활필수품이 된지 이미 오래다. 특히 농성을 하거나 파업 현장과 같이 소식을 알려야 하는 곳에는 더 없어서는 안 되는 도구로 자리 잡았다. 새로 챙겨온 책도.. 환경과 생태 2009.03.18
앞산 벌목을 모성애로 막은 달비골의 여전사들. 만약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에 살기 위해 다른 모든 것을 뒤로 하고 산 바로 옆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데 그 지역 지자체가 그곳에 터널을 뚫어서 도로를 내려니 지역 주민들은 오직 지역경제 발전을 생각해서 양해해 달라고 한다면 말이죠. 이런 최소한의 양해조.. 환경과 생태 2009.03.16
오랜만에 쓰는 앞산터널 저지 ‘나무 위 농성’ 일기 2월 24일부터 일방적인 벌목 작업이 시작된 후 ‘달빛고운마을’ 달비골은 전쟁터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평화롭기 그지없던 이곳에 어둠의 세력이 무참히 짓밟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갈수록 기록을 남겨 두어야 하는데 도무지 적을 엄두가 나지 않아 계속 농땡이를 치고 말았습.. 환경과 생태 2009.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