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병원의 4500원 짜리 밥 이게 4500원 짜리 밥이다. 이 밥을 가족들에게도 주는지 정말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오늘이 수술한 지 2주째라 퇴원하라는 압력이 들어왔다. 휠체어를 벗어나 겨우 목발을 짚기 시작했는데 나가라고 하니 앞이 캄캄하다. 몇 일전 원무과장에게 ‘집에서 도와줄 사람도 없고 하니 목발에 적응할 수 있게 .. 여행과 사진 2006.12.26
4500원이 넘는 밥을 보라(1) 이게 4500원이 넘는 밥이다. 수지가 맞지 않아서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고 의사들은 말한다. 해도해도 너무 하는 것 같다. 성질 같으면 "야이 C8놈들아 너희 식구들도 이런 밥 먹느냐"며 밥상을 날려 버리고 싶건만...... 칼만 안 들었지 정말 날강도다. 수술후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가 환자에게 충분히 공.. 여행과 사진 2006.12.24
"유시민 장관, 당신의 기회주의가 슬픕니다"(2) 추석 지나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고한 글을 읽고 너무나 서글퍼 나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몇 자 적는다. 재작년 여름 무릎이 좋지 않아 보훈병원 정형외과에 근무하는 후배를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 “형님, 무릎 연골 이상이 의심갑니다.”고 하기에 한국전 참전 용사인(?) 아버지 덕분에.. 삶의 이야기 2006.10.20
"유시민 장관, 당신의 기회주의가 슬픕니다"(1) [기고]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국민보고서'를 읽고 최근 유시민 장관이 추석 연휴에 썼다는 '의료급여제도에 대한 국민보고서'가 화제다. 유 장관은 의료급여제도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이야기하면서 '반성' 운운했다. 목표 설정의 오류, 정보 시스템의 부재, 도덕적 해이에 대한 통제 부재, 엄정하지 못.. 정치 경제 2006.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