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음향대포를 사랑하는 국정감사 스타 조현오

녹색세상 2010. 10. 22. 23:19

테러 진압장비인 ‘음향대포로 국민과 소통한다’는 조현오

 

▲ 경찰이 시위대 해산용으로 사용하려는 지향성음향장비(일명 '음향대포')의 안전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기동본부에서 열린 지향성음향장비 시연회에서 소음도를 측정하던 경찰이 귀를 막고 있다. (사진: 오마이뉴스)


이명박의 졸개인 조현오 경찰청장을 ‘조혐오’라고 부른다. 얼마나 혐오스러운 짓을 했으면 ‘조혐오’라고 부르는지 당사자는 아는지 모르겠다. 조현오 경찰청장이 정부가 도입을 일단 유보키로 한 음향대포의 필요성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22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진보신당 조승수 의원으로부터 “음향대포 도입과 관련해 사과할 생각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이 “음향대포 도입과 관련된 사회적 논란은 당정청이 보류하면서 일단락이 됐다”며 “결과적으로 보면 인명과 신체에 위해를 입힐 수 있는 장비의 도입과 관련해 경찰이 신중하지 못해 불필요한 갈등이 야기됐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조현오는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까지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을 했지만 기회가 될 때마다 설명해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 때는 달리 생각해볼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정권의 입맛에 맞추어 모든 요리준비를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경찰과 시위대는 맞붙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음향대포를 도입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의원은 “전혀 바뀐 게 없다”며 “음향대포 도입과 관련된 많은 논란에 대해서 아무런 사과가 없는 것이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여론이 너무 좋지 않아 청와대조차 거부한 것을 ‘국민의 공감대 형성되면 도입하겠다’고 우기니 온 국민에게 혐오감을 주려고 작정한 모양이다. 이명박 정권이 평생가지 않는데 이런 인간들이 판을 치니 정말 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