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팔공산 갓바위에서 진실을 알리는 네티즌들

녹색세상 2008. 11. 25. 15:24

                        

지금도 이명박 정권은 촛불을 향해 상식 이하의 탄압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말처럼 무슨 짓을 한다 해도 진실은 감출 수 없습니다. ‘경제를 살린다’고 해서 찍어 줬더니 엉망으로 만들어 놓았다고 시민들의 불만이 가득했습니다. 이제 실물 경제의 위기가 시작이라고 하는데 1997년 외환위기를 겪은 후 하루도 편안할 날이 없는 민중들의 분노는 가득해 건드리면 터질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에서 자연스레 만난 네티즌들이 지금의 위기의 뿌리가 어디인지 진실을 알리기 위해 시민들을 찾아 팔공산 갓바위로 갔습니다.

                     

 

                      

이명박의 광우병 쇠고기 수입 문제로 세상을 대해 새로 고민하면서 눈을 뜬 네티즌들. 그 전만 해도 시위 현장을 지나가면 ‘차가 막혀 불편하다’고 하던 사람들을 이명박은 눈을 뜨게 해 주었으니 칭찬을 해야 할지 꿀밤을 줘야할지 모르군요. 대경아고라의 부지런한 일꾼인 ‘영차’님과 멋쟁이 롱다리 총각인 ‘상도’님과 같이 한 장면 찍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시민들은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국민과의 소통 부재’와 ‘강부자를 편애하는 정책’과 공기업민영화 정책의 위험도 잘 알고 있었고, 모두를 합친 게 ‘이명박 정부의 문제’라는 반응이 가장 많이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