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예술

비리와 불법의 명수인 김국도 형제들

녹색세상 2008. 11. 2. 11:14

              

김선도ㆍ김홍도ㆍ김국도 삼형제는 감리교에서 뿐만 아니라 목사가 아니라도 한국교회의 어지간한 사람이라면 아는 유명인사다. 큰 일을 하거나 인품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교회정치꾼으로 권모술수에 빼어난 인물로 유명하다. 미국보다 먼저 여성 목사 안수를 할 정도로 진보적인 신학을 가진 한국 감리교회에서 이런 ‘환상의 삼총사’가 나왔다는 것이 너무 역설적이다.

 

‘신앙의 토착화’를 오래도록 고민하고 열려 있는 신학자요 존경받는 목회자이기도 한 감신대 변선환 학장을 ‘신학교에 침투한 사탄’이라며 학교에서 내 쫓는 것도 모자리 교단에서 몰아내는 출교까지 할 정도로 교회 권력자들이기도 하다. 김홍도는 간통 사건 변호사 선임비와 합의금을 교회 공금으로 무단 횡령해 형사 처벌을 받을 정도로 뻔뻔하기 그지없는 인간이다. 상식 이하의 파렴치한 인간이다.

 

                  

      

형사 처벌을 받자 교회를 자기 아들에게 물려주고 원로 목사로 물러나 ‘대를 이어 해 먹고’ 챙길 건 챙겼으니 어쩌면 실속파로 불러도 무방하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김국도는 ‘교회 세습은 비성서적이 아니다’는 궤변까지 늘어 놓아 제 눈을 찔렀다는 소리를 듣고도 눈썹하나 까딱하지 않는 전형적인 인면수심의 인간이다. 이번에는 감리교의 대표인 감독회장 선거에 자격도 없으면서 출마해 지고도 돈과 조직을 동원해 ‘총대들이 인정한 감독회장’이라고 우기는 추태를 만발해 주위의 웃음을 샀다. 자격도 없는 인간이 선거운동을 한답시고 뇌물을 돌리는 등 돈으로 도배를 했다. 그 돈은 교인들이 피땀 흘려 벌어 낸 헌금임은 물론이다.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김국도 무리들이 저렇게 할 수 있는지 의문을 던지지 않을 수 없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인정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당선이라고 우기니 너무 어이가 없다. 직인과 위임장 도용 의혹도 받고 있다. 이 노릇을 어찌하면 좋을지 참으로 갑갑하다. 총회가 열리는 안산대학의 학장실에 감독회장을 감금해 놓고 불법으로 총회를 열고도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김국도를 목사라 부를 수는 없다. 갖은 음모와 거짓말을 하는 협잡꾼이라고 밖에 부르지 않을 수 없다. 김국도 삼형제가 큰 교회의 목사라 영향력이 워낙 크니 줄 서기에 바쁜 엉터리 목사와 그 패거리들은 ‘네가 어디 있느냐’는 하나님의 질문에 뭐라고 말할지 참으로 궁금하다. 김국도와 그 패거리의 하나님은 이미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