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서명

어청수 파면과 ‘경찰청장ㆍ검찰총장 직선 서명 운동을....

녹색세상 2008. 9. 9. 14:41
 

촛불시민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폭력을 휘두르고, 무덤에 묻혀 있었던 백골단(경찰관기동대)을 부활시킨 어청수 파면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이 폭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청수가 저지른 잘못이 너무 많아 거론하기도 힘듭니다. 이명박 정권이 불교계의 강력한 저항과 국민들의 요구에 밀려 어청수를 자른다 해도 다음 경찰총장 역시 ‘폭력경찰’의 총수로서 권력에 충성을 다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어청수는 노무현 정권 시절 경기지방경찰청장으로 ‘황새울’이라 부르는 평택 미군 기지를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에게 피비린내 나는 진압을 했고, 아시아태평야 정상 회담(APEC)때 부산경찰청장으로 있으면서 피를 부르는 강경진압을 한 악독하기 그지없는 놈으로 엄중한 처벌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 무덤에 묻혀 있던 백골단을 부활시킨 어청수, 그것도 모자라 ‘국민사냥’까지 실시하고 있다. (사진:오마이뉴스)



노무현 정권 시절 시위 진압 때 사람들이 엄청나게 다치고, 하나 뿐인 목숨을 잃기도 했지만 현장의 경찰 지휘관들이 시민들을 향해 ‘놈놈놈’이란 막말을 해대지는 않았습니다. 아직도 ‘고문만 하면 쉽게 분다’는 향수에 젖어 있는 게 경찰 상층부의 못 되어먹은 습성입니다. 국민들을 향해 합법이란 미명 하에 폭력을 휘두르는 경찰과, 인신 구속이 가능한 ‘영장청구’를 하는 검찰에 대해 이젠 국민들이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국민직선제 입법청원’ 서명운동을 제안합니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로 들어 가 보시면....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59200 


  ▲ 8월 15일 서울시 중구 남대문로 한국은행 앞에서 촛불 시민들을 향해 물대포를 쏘아대고 있다. (사진: 대경아고라 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