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갑자기 불어 닥친 외환위기, IMF사태로 부르기도 하죠. 당시 재경부 담당 국장이었던 강만수는 ‘한국 졍제 기초는 튼튼하다’며 외환위기 경고하는 목소리를 일축해 버렸습니다. 그러고는 강만수는 잘려 어디론가 쳐 박혀 버렸다가 이명박과 같은 교회인 ‘소로 망할 교회’에 다니는 인연으로 경제 책임 장관으로 부활합니다. 부임하자마자 고환율 정책으로 유가를 폭등 시키고 물가가 급등하는 등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점점 힘들어져만 갔습니다. 고환율 정책으로 재벌들의 배만 불러 터진 거죠.
그런데 또 ‘감세안은 서민들을 위한 것’이라고 사기를 칩니다. 법인세를 깎아주는 데 어떻게 서민들을 위한 것인지 정신 있는 사람이라면 함부로 말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세금을 줄여줘야 경기를 부양시킬 수 있다는 게 강만수의 개 뿔 같은 궤변입니다. 사업 해 번 소득에 세금을 거두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자본주의 정책의 기본임은 중학생들도 알건만 강만수 혼자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모르는 것인지 알고도 ‘내 주머니만 채우면 된다’고 버티는 것인지 이래저래 민중들만 힘들 게 생겼습니다. 책임을 물어 집으로 보내야 할 인간을 붙들어 주는 이명박의 심줄이 질긴 건지 저러다 운명을 같이 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08. 9. 3일 경향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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