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연예

소유진 “서태지 장사 잘해” 말실수 공개사과

녹색세상 2008. 8. 28. 22:16

 

 

 

소유진이 방송 중 서태지 관련 말 실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소유진은 23일 오후 10시 20분부터 자신이 진행하는 KBS2라디오 해피FM ‘소유진의 FM인기가요’(106.1MHz)를 통해 지난 22일 서태지 관련 실언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방송에 앞서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해 청취자 중 상처를 받으신 분들이 있는 것 같다”며 “절대 서태지 씨나 서태지 씨의 음반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없었음을 말씀드리며 상처 받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유진은 자신도 서태지의 팬임을 밝히면서 ‘모아이’를 들려주며 공개 사과했다.


소유진은 22일 ‘FM인기가요’에서 김광진과 함께 진행하는 ‘뮤직펀드’ 코너에서 서태지 15주년 앨범 가격에 대해 “15주년 앨범이 왜 이렇게 비싼가, 패키지로 묶었나?”며 “참 장사 잘해”라고 말했던 것이 청취자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서태지 15주년 기념음반은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부터 7집, 라이브 등을 포함해 10장의 앨범이 수록돼 있다. 1만5,000장 한정발매 돼 하루 만에 매진됐다. 하지만 방송 중 김광진의 말처럼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 현재 경매 사이트 등에서 서태지의 15주년 앨범은 약 25만원 정도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엔/이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