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연예

이하늬 후임으로 엄지원 ‘생방송 TV연예’ MC 발탁

녹색세상 2008. 8. 27. 21:46

 

 

 

SBS ‘생방송 TV연예’의 여자 MC 이하늬의 후임으로 배우 엄지원이 발탁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개그맨 서경석과 MC로 호흡을 맞춰오던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연기 수업을 위해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되면서 MC 자리에서 하차하게 된다. 이로써 엄지원은 이하늬의 바통을 이어받아 다음달 10일부터 개그맨 서경석과 함께 진행에 나선다. 새롭게 생방송 TV연예의 안방마님이 된 엄지원은 그동안 ‘똥개ㆍ주홍글씨ㆍ극장전’ 등 다양한 영화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여 왔다.


SBS 관계자는 “서경석이 방송계를 잘 안다면 엄지원은 영화계를 잘 안다고 생각해 MC로 발탁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엄지원은 배우 하정우와 26일 제 16회 이천 춘사 대상영화제 홍보대사로도 위촉됐다. 지난해 춘사 영화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엄지원은 “조연상에 이어 홍보대사로 임명되어 영광이다. 인연을 이어가 내년에는 여우주연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KBS ‘뮤직뱅크’는 지난 8일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 MC 타블로와 민서현의 후임으로는 개그맨 유세윤과 가수 서인영이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