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촛불집회, 유모차와 전경들의 대치

녹색세상 2008. 6. 2. 05:28

 

 

미친쇠고기에 반대하는 아이들의 엄마들이 아이들을 유모차에 태워 직접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 그 앞에는 중무장한 전경들이 대치하고 있고요. 이것이 2008년 대한민국 인권의 현 주소입니다. 앰네스티는 ‘대한민국의 집시법이 헌법에 위배된다’며 대한민국 정부를 향해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명박 정부는 귀를 틀어막고 있습니다. 유모차에 탄 어린 생명들이 조국의 이 현실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메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