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동이 ‘경찰이 2008년 서울을 진압한 경찰’을 고무 찬양하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불법 폭력으로부터 ‘질 좋고 값싼 쇠고기를 지킨 경찰’의 노고가 그리도 고마운 가 봅니다. 중무장한 경찰 앞에 겨우 촛불 하나 들고 서 있는 시민들을 애꿎은 전경들을 동원해 강제 진압한 게 그리도 자랑이라고 떠드는지 갑갑합니다. 앰네스티(국제사면위원회)로부터 ‘광우병 쇠고기 항의 시위’를 진압하는 법률적인 근거인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인권을 침해하고 헌법에 위배된다는 보고서가 발간되었고, 한국 촛불문화제 상황에 대해서도 “경찰의 폭행이 없었다 하더라도 경찰의 연행으로 시민들이 공포를 느낀다면 인권침해로 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제적인 인권 후진국임을 증명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정신을 못 차리고 있죠. 조중동은 종이신문 장사가 사양사업이라 최후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 몰골이 보기에 너무 추하기만 하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5.28일 경향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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