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무어 감독이 911 테러를 소재로 한 영화 ‘화씨911’ 속편을 제작한다. 영화지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마이클 무어 감독의 '화씨911' 속편이 14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제61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 선을 보인다. ‘화씨911’은 911 테러 이후 부시 대통령과 미 정부를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로 2004년 개봉 당시 큰 반응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 속편은 ‘화씨911’의 내용을 잇는다. 이라크전은 계속되고 경제 악화로 인해 부시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줄거리가 전개된다. 속편은 아직 미완성 상태이며 2009년 개봉될 예정이다. 한편 ‘화씨911’은 지난 2004년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던 작품이다. (뉴스엔 홍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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