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뉴코아 농성현장, 한걸음에 달려간 노회찬후보.
“이 투쟁은 전국민과 이랜드 자본과의 한판싸움”
노회찬 후보가 또 다시 강남 뉴코아 농성장을 한걸음에 달려갔다. 29일 새벽에 날아온 기습 점거농성 소식에 모든 일정을 뒤로하고 제일 먼저 농성장을 찾은 것이다. 이보다 더 중요한 싸움이 없으며, 대선투쟁이 따로 없다는 것이다.
▲ 노회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리며 “노무현 대통령이 지금 당장 이곳에 와야 한다”고 성토했다.ⓒ미디어팀
오전에 연이은 오후 연대집회. 계속된 집회지만 노 후보는 자리를 지키며 연대투쟁에 함께했다. 노 후보는 오후 연대사에서 지난 뉴코아 투쟁 당시 아파트 주민가운데 한 아주머니의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처음엔 아주머니가 항의하러 온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항의가 아니라 아파트 주민들 동의도 없이 이랜드 자본이 옆에 보이는 주차 타워를 무리하게 건설해 아파트 주민들이 뉴코아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투쟁을 벌이겠다며 찾아왔다”며 소개하고 “이 투쟁은 뉴코아, 홈에버 노동자들과 이랜드 자본과의 싸움을 넘어 전 국민과 이랜드 자본과의 한판 싸움이 되었다”고 성토하기도 했다.
연대사를 마친 노후보는 곧바로 지하매장에서 농성중인 노동자들 격려에 나섰다. 지하매장은 400여명의 뉴코아, 홈에버 노동자들과의 연대투쟁에 합류한 당원들의 농성열기로 후끈 달아올라 있었다.
노회찬 후보는 격려사에서 “지난 홈에버 농성투쟁 때 여러분들과 밤을 지새우며 이 노회찬이 반드시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했지만 끝내 지켜주지 못해 마음이 아팠다”고 소회하며 “지금이곳은 제가 오는 것이 아니라 노동부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이 당장 와야 할 곳이다”고 열변을 토해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 지난 농성에 이어 두 번째. 한 조합원은 “우리가 승리하는 길은 끈질기게 죽을 각오로 싸우는 것”이라고 말했다ⓒ미디어팀
▲ 언제나 그랬듯이 노회찬 후보는 ‘자본과의 싸움, 미국과의 싸움’에 강하듯 현장에 나서면 뜨거운 열변을 토하곤 한다. ⓒ미디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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