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5.18 27주년 맞은 광주, 민주노동당 망월동 묘역 참배

녹색세상 2007. 5. 20. 23:12

  민주노동당은 지난 17일, 5.18 민주항쟁 27주년을 맞은 광주 망월동 묘역을 참배했다. 이 자리에서 당은 진정한 5월 영령들의 정신을 계승하여, 나라의 주권과 민중의 생존권을 짓밟는 한미 FTA 저지와 비정규직 대량 확산 저지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한 길을 갈 것을 다짐했다.

  그 힘을 이어 받아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승리로 자주, 평등 새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또한 결의했다. 이날 참배에는 문성현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 심상정, 노회찬, 권영길 대선예비후보를 비롯, 광주, 전남 당직자 및 당원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 망월동 신묘역 앞에서 5월 영령들의 정신을 계승해 다가오는 대선에서의 승리로  자주, 평등 새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을 결의하는 민주노동당 참배단.

 

 

△ 신묘역의 제단에 헌화하는 심상정, 권영길, 노회찬 대선예비후보(왼쪽부터)

 

△ 묵념을 올리는 참배단.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 구묘역으로 자리를 옮겨 참배는 이어졌다.

 

  참배 이후, 광주역 차량기지 사업소 교양실에서 <민주노동당 지도부 및 대선주자와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 간담회>가 열렸다. 각종의 광주, 전남 지역 현안들이 열띤 분위기에서 쏟아져나왔고 그 내용들은 민주노동당에 대한 격려 감사부터 날카로운 지적과 질책이 공존했다.

 

 △ 묘역 참배에 이어 광주역 차량기지사업소 교양실에서 열린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간담회.

 
△ 간담회 장소를 꽉 채운 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

 △ 광주시청에서 청소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해고된 20명의 노동자들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투쟁을 알리고, 조속한 해결을 위해 연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