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면서 선물은 선 뜻 주고픈 마음이 담긴 것이기에
선물은 언제 받아도 좋기만 하다.
자식 사랑의 마음으로 주는 선물,
미운 자식에게 떡 하나 더 주듯 보내는 선물,
너무나 감사하며 보내는 선물 등 사람마다
갖가지 선물의 뜻이 조금씩 다르게 보내지만 선물은 일단 좋다.
그러나 선물에 몇 가지 예의가 곁들여진다면
선물효과는 배가가 될 것이다.
1.정성이 깃 들여 있어야 한다.
돈이 문제가 아니다 마음이 문제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한 소녀가 보낸 누룽지를 선물 받았는데
쌀 누룽지를 고이 모아 그것을 기름에 튀기고
또 예쁜 포장지와 상자에 넣어 보내 왔는데
그 정성이 절절이 배어있어 아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2.받는 자의 마음이 서운하지 않아야 한다.
선물 받는 것을 누가 싫어하겠는가?
하지만 받고도 서운한 경우가 있다.
이는 차라리 안 받음만 못하다.
그 선물로 그 사람이 평가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혼자 판단해서 혼자 선물을 고를 것이 아니라
주변 정황과 사람마다의 격식을 고려하여야 한다.
3.받은 선물에 대해 자랑하지 말자.
사람들은 선물 받은 것에 많이들 자랑하고픈 마음이
목구멍까지 차 올라온다.
더욱이 존경하거나 아끼는 이에게 받는 것은 보기만 해도 흐뭇하다.
하지만 자칫 자랑하여 다른 이로 하여금 시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것을 고려하여 보내어진 선물은 받는 이에게 감격을 넘어 하루 종일,
혹은 1년..... 어떤 선물은 평생을 간다.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괜찮은 사람 하나 있었으면 좋겠네 (0) | 2007.05.20 |
---|---|
'김남주' 시인의 '대통령 하나'..... ^^ (0) | 2007.05.19 |
소중한 사람 (0) | 2007.05.15 |
온몸으로 쓰는 게 참다운 글이다. (서평) (0) | 2007.05.12 |
햇살을 노래하리라 (0) | 2007.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