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행복한 세월아

녹색세상 2007. 5. 4. 00:42

 

바람은 불지만 거역할 수 없고 내리는 빗방울을 안을 수 없듯이

흩어진 마음을 주워 담기가 이리도 어렵다는 말인가?


찢어진 마음을 다시 이어보려 몸부림치는 시간을 보내며

돌이킬 수 없는 흘러간 시간을 부여잡고 몸부림을 친다.


원치 않아도 흐르는 세월은 막을 길 없는데

뭘 그리도 겨웁게 힘들게 살아가는가?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인생을 얼마를 안다고 단정 짓고 사는가?


살다보면 세월은 흐르고 흐르는 세월은 쌓여만 가고

쌓여진 인생 서재 속에 우리는 흐뭇을 모으고 행복을 모으자.


세월은 삶을 만들고 그 세월 뒤에는 찬연한 역사만 새로워지네.

흐뭇한 인생아, 행복한 세월아 가꾸고 다듬자, 모으고 빛내자.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온몸으로 쓰는 게 참다운 글이다. (서평)  (0) 2007.05.12
햇살을 노래하리라  (0) 2007.05.09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말을 자주 하라  (0) 2007.05.03
오늘은 노동절  (0) 2007.05.01
네 종류의 친구  (0) 2007.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