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백혈병 공포 확산 반도체 생산라인…압박하거나 퇴사 종용했다는 증언도 박지연 씨는 퀭한 얼굴로 기자를 맞았다. “안녕하세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서관 13층 항암치료 병동 유리 창문 너머로 박씨가 가만히 눈인사를 건네왔다. “감염 우려가 있어 보호자 외엔 들어갈 수 없습니다.” 담당 간호사들은 병실 문 .. 노동과 민중 2008.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