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가는 몸의 기억 한 정치인은 손을 아주 잘 쓴다. 정확하게 말하면 손바닥이다. 과거 최고위 관료 시절 그는 출입하던 방송사의 보조 카메라맨까지도 마주치면 “아이고, 동생 어디 가나?”라며 정감 있게 말을 붙이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면서 꼭 상대의 등을 쓰다듬었다. 몸의 기억은 오래가는 법이다. 그에게 쓰다.. 성평등과 인권 2008.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