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저지 기독교 공대위, 협상장 앞 협상 중단 기자회견 개최
“교회는 민중을 죽이는 죽음의 협상을 저지하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
한미 FTA 8차 협상이 개최되는 첫날 남산 하얏트 호텔 앞에선 ‘한미FTA협상 즉각 중단’을 요구하는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 집회가 개최됐다.
▲ 협상 중단을 외치는 기독교 공동대책위원회
한미FTA저지를 위한 기독교공대위는 “협상을 통해 권력 없고 돈 없는 우리 민중들이 당하게 될 어두운 미래를 보게 된다”며 “자본의 마귀와 미제국주의의 교만을 하나님께 고발하기 위해, 재를 쓰고, 밥을 끊고, 무릎을 꿇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 단체 문대골 공동대표는 성경에 나타나는 기독교인의 삶은 “어떤 경우에도 주권을 포기하지 않는 스스로 살아가는 삶”이라며 “한 민족을 노예로 예속시키는 한미FTA 저지하기 위해 신앙인들은 결연히 거부하고 일어나, 온 힘을 다해 FTA를 저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집회 이후 공대위는 장소를 연지동 기독교회관으로 옮겨, 한미 FTA 저지를 위한 기독인 예배를 개최하고, 동 건물 7층에 위치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실로 장소를 옮겨 금식 기도회에 들어갔다. 공대위는 협상이 진행되는 12일까지 저지를 위한 금식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협상 기간 동안 매일 정오와 오후 7시 두 차례에 걸쳐 방문자들과 함께 기도회를 같은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협상 중지를 촉구하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낭독하는 염혜영 간사(한국기독청년협의회)
(에큐메니안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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