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람사르 총회 현장의 이모저모

녹색세상 2008. 11. 3. 12:26

 

           

세계 습지보전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 총회’가 경남 창원에서 11월 4일까지 열립니다. 습지보전에 협약도 하고 총회까지 유치한 우리나라는 ‘습지 파괴국’이란 오명을 받고도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있습니다. 한국전쟁으로 인해 생긴 비무장지대와 민통선은 역설적이게도 환경보전이 잘 된 지역이 되었습니다. 많은 철새들이 날아오고 온갖 생물이 살고 있어 환경 탐사를 하러 가기도 합니다.

              

          

그런데 습지의 환경 가치를 인정해 보전은커녕 천연정화조로 온갖 오염 물질을 정화 시키는 갯벌을 파괴해 간척하기에 바쁩니다. 갈수록 지구 온난화가 심해 해수면이 올라가고, 예측 불가능한 기상 이변이 일어남에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오로지 건설자본의 배만 불리는 뻘짓을 해대고 있습니다. 람사르 총회 현장에 남긴 온갖 재미있는 것을 찾아 가보도록 하죠. 젊은 대학생들의 재치 발랄한 흔적을 볼 수 있어 기쁘네요. 이웃의 블로그에서 담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