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과 사진

‘탄핵천국, 명박지옥’을 부르짖는 대구시민들

녹색세상 2008. 6. 4. 23:35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을 밝히는 10대들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왜 헬맷을 쓰고 왔느냐’고 물었더니 서울에서 경찰이 ‘방패로 시민들을 찍는 것을 보고 다칠까봐’ 쓰고 왔다고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경찰이 아니라 ‘정권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경찰을 보는 청소년들의 마음이 얼마나 쓰릴까 걱정입니다. 이제 대구에서도 ‘이명박 퇴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권 출범 불과 100일인데 ‘퇴진’이란 말이 나오기는 군사독재 정권 말고는 처음이죠. 남은 기간 ‘고생하느니 차라리 사라져라’는 게 시민들의 바람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