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과 인권

폭력청산, 결코 감정이나 보복이 아닙니다.

녹색세상 2008. 3. 21. 23:59
 

 

폭력청산은 결코 감정이나 보복이 아닙니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아서 조직 내의 기풍을 바로 세우는 것일 뿐입니다. 조직 내부의 폭력은 조직의 균열을 가져옴은 물론이고, 피해자에게 엄청난 상처를 줍니다. 위로를 못해 줄지언정 ‘굳이 그렇게 해야 하느냐’며 문제 제기한 것을 마치 뒤통수를 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잘못입니다. 이렇게 문제 제기하는 것을 방해하고 가로막을 게  아니라 ‘좋은 게 좋다’며 입 다물고 있는 ‘침묵의 밀약’을 뿌리 뽑아야 건강한 조직이 될 수 있습니다. 폭력을 행사한 사람이 늦게나마 잘못을 뉘우치고 새로이 변하는 모습을 보이고, 진정으로 용서를 구한다면 용서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자신과 조직을 위해서도 좋은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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