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의 초라한 성적표는 이미 예고된 것이 아니었을까요? ‘레디앙, 프레시안, 오마이뉴스, 참세상’ 등 외부의 시선은 대체로 권영길이라는 후보, 코리아연방공화국이라는 구호, 100만 민중대회와 같이 낡은 동원형 운동을 무기로 대선에 임한 민주노동당에 대해 비판적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최장집 교수는 민주노동당에 대해 이미 ‘주체파로는 미래가 없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애초 당 내 여론조사에서 가장 낮은 지지를 받았던 권영길 후보, 주체파의 지지를 업고 경선에서 이겼으나 본선에서는 문국현에게도 밀려 5등 했습니다. 장비를 옆에 놔두고 삽질한 셈이죠. 삽질도 ‘떼로 달려들어 열과 성을 다해 하지 않았기 때문’에 졌다는 평가도 있는 가 본데 이런 관점이면 내년 총선도 꽝입니다. (레디앙/이창우 글ㆍ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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