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리, 토지로 돌아가다. “지금 나에게 남아있는 것은 ‘토지’에 나오는 인물 같은 평사리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주머니, 그리고 아저씨들의 소박하고 따뜻한 인간의 향기뿐 아무것도 없다. 충격과 감동, 서러움은 뜬구름 같이, 바람에 날리는 나뭇잎같이 사라져버렸다. 다만 죄스러움이 가끔 마른 침 삼키듯 마음 바.. 문화 예술 2008.05.06
박경리 선생 타계 소설가 박완서 씨는 5일 오후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 오후 2시45분쯤 박경리 선생님이 운명했다. 딸과 사위를 비롯한 유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운명하셨다. 나도 충격이었지만 마침 연락을 받고 왔다. 최일남 선생님을 비롯한 문인들도 임종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고인.. 문화 예술 2008.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