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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는 줄이는 것이다.

녹색세상 2022. 9. 6. 11:57
피해는 없애는 게 아니라 줄이는 것이다.
“산림청의 대비책을 보면 산사태를 없애려 하는데 결코 없앨 수 없다. 줄이는 쪽으로 바꿔야 한다. 당장 재난 대책 방향 전환을 해야 한다.”
어제 방송에 출연한 토목전문가의 말이다.
 
 
몇 일 전의 폭우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산사태가 일어나는 것은 지극히 자명하다. 이를 없앨 수 없다는 것을 정부미들은 모르지 않지만 줄이려 하지 않는 것은 돈 때문이다.
예방책은 산사태를 줄이는 대책보다 돈이 적게 들지만 늘공들은 돈을 더 쓰는 쪽을 선택하는 것은 전문성을 빙자한 부처 이기주의와 퇴직 관료들의 밥그릇과 얽혀 있다.
방송 출연 토목 전문가는 “산지 개발을 없앨 수 없으니 산 옆의 마을이니 주택에 1미터 높이 콘크리트 옹벽만 설치해도 붕괴되는 토사를 분산 시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걸 강조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수습에 머리를 맞대지만 정부 각 부처는 ‘봐라. 이런 재난 막으려면 돈을 더 줘야 한다’며 예산 더 확보 하려고 온갖 머리를 굴린다.
형편이 되어 펜션을 지으려는 분들에게 가능하면 평지에 짓기를 권한다.
산 바로 옆에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건설업자의 말은 절대 믿어선 안 된다. 산사태가 벌어져 무너지는 건 자기들이 알바가 아니니 무조건 공사하고 보자는 것이니.
전원주택을 지었거나 시골집이 걱정되면 1미터 정도의 콘크리트 옹벽을 설치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JTBC, KBS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