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만평

광우병 반대 촛불문화제도 진압할까요?

녹색세상 2008. 5. 19. 02:53

 

 

 

광주민중항쟁 28년입니다. 80년 5월 광주에서 대한민국 최정예 부대인 특수전사령부 병력을 동원해 민주화를 요구하는 광주시민들을 무참히 짓밟아 버렸습니다. 28년이 지난 2008년 언론통제 대변인도 세우고, 정권에 비판적인 언론에 광고를 주지 않는 방식으로 탄압하고, 방송장악을 위해 방송통신위원장에 최측근을 심었습니다. 그야말로 ‘초토화 작전’을 위한 전초전의 토대를 마련한 셈이죠. 이제 남은 것은 광우병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확산 진압’입니다. 광우병 위험 미국산 소를 수입해 마구 풀어 진압 하려고 시기만 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국민들의 성난 여론을 잠재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명박은 정신 차려야합니다. 자칫하면 정권의 존립 자체마저 위태로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총칼에 맞서 싸운 끈질긴 저력이 있는데 미친 소로 진압하겠다면 그야말로 ‘미친 짓’임에 분명합니다. (5.18일 경향만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