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아이들이었다. 장난기 가득한 문구에 보는 사람마다 미소를 짓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짧은 문장 속에 담긴 풍자와 비판은 아주 날카로웠다. 어떤 어른이 제 발로 하나 둘 모인 이들을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라 할 수 있을까. 멀리 강화에서, 안산에서, 파주에서 왔다는 아이들은 저마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나씩 품고 청계천 광장을 찾았다. 그들을 바라보는 어른들도 같이 촛불을 높이 들었다. 서울 청계천에 모인 그들은 모두 하나였다.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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