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책

대학생의 선택은 ‘진보 대통령’

녹색세상 2007. 12. 11. 21:56
 

신임 대학생대표자 102명, 권영길 후보 지지 선언


“대학등록금, 청년실업, 한미FTA, 비정규직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권영길 후보뿐이다.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학우들을 만나 권영길 후보를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활동 하겠다”

 

△박인숙 최고위원은 “신임대표자들의 권영길 후보 지지는 탁월한 선택이라며, 그 선택이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 진보정치 이치열 기자


2008년 신임 대학생대표자들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11일 오후 1시 여의도 선본사무실에서 진행했다. 이번 권영길 후보 지지선언에 참가한 학생회장단은 총학생회장단 13개교 22명, 단과대 학생회장단 20개교 66명, 과학생회장단 8개교 14명 등 총 102명이다. 이날 학생회장단 지지선언 기자회견에는 박인숙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홍성규 민주노동당 학생위원장, 강민욱 광운대 총학생회장, 김현웅 전남대 총학생회장, 최주형 조선대 총학생회장, 주하나 덕성여대 부총학생회장, 이진은 경희대 국제캠퍼스 부총학생회장, 최은숙 중앙대 안성캠퍼스 부총학생회장, 하준현 항공대 부총학생회장, 나인식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 임대환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 고은선 서울대 법대 학생회장, 권혜미 중앙대 문과대 학생회장, 이재권 한국외국어대 동양어대 학생회장, 유진희 경희대 언론정보학과 학생회장 등이 참석했다.


총학생회장단을 대표해서 발언에 나선 김현웅 전남대 총학생회장은 “2차 정상 회담, 총리급 회담, 장관급 회담으로 이어지는 평화통일의 시대에 맞는 후보는 권영길 후보”라며 “우리나라와 민족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대통령을 12월 19일 꼭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김현웅 회장은 또한 “평화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후보는 권영길 후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단과대 학생회장단을 대표해서 발언한 이재곤 한국외국어대 동양어대 학생회장은 “노무현 대통령은 당선되자마자 이라크에 파병했고, 공약에도 없던 한미FTA를 강력하게 추진했다. 또한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더니 비정규직법을 만들어 더 많은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노무현 정권에게 많은 걸 배신당했다”고 규탄했다.


이재곤 학생회장은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후보에 권영길 후보가 가장 적합하고 진정성 있는 후보”라며 “많은 학생들을 만나 이런 이야기들을 나누고 권영길 후보가 꼭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국 과반학생회장을 대표해서 나선 유진희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학생회장은 “지금 대학생은 등록금 1천만 원 시대에 살고 있다”며 “더 이상 학업과 함께 하는 아르바이트로는 등록금을 납부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고 토로했다. 유진희 학생회장은 “무상교육을 실현하여 교육권을 보장하겠다고 이야기하는 권영길 후보를 지지한다”며 “학교에 돌아가 학생들의 지지선언도 받고 권영길 후보가 당선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박인숙 최고위원은 “지지를 보내준 신임 대표자들의 당선을 먼저 축하한다”며 “민주노동당 지지를 선언한 신임 대표자들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고 그 선택이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박 최고위원은 “대학생은 한국사회 최고의 지성인인데, 한국사회는 지성을 쌓을 기회보다는 취업공부에 몰아내고 있다”며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면 88만 원 세대 혹은 이태백(이십대의 태반이 백수)세대로 가야하는 암울한 실정을 민주노동당과 권영길 후보가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성공시대를 이야기하는 이명박 후보가 살아온 길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공만 하면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후세에 바람직하지 않은 성공의 경로”라며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후보는 경제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꿔 사람을 살리는 위해서 나왔다”고 전했다.

 

 


신임 대학생대표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진보적인 사고와 행동을 하는 학생은 이번 대선에서 가장 진보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세운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대학생대표자들은 또한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으로 대학 등록금 1천만원 시대를 살아가고 있고, 대학을 졸업해도 실업자로 살아가야 하며 취업을 해도 언제 해고당할지 모르는 비정규직뿐”이라며 “권영길 후보의 교육정책과 비정규직를 철폐하는 고용정책이 해결방안”이라고 전했다.


대학생대표자들은 “권영길 후보는 해외 파병과 한미FTA를 반대하고 평화통일의 시대를 만들어 낼 후보”라며 “진보적인 대학생이라면 지지할 수밖에 없을 정책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회장단은 이어 “지지선언을 발표한 대학생대표자들은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학생과 국민들에게 권영길 후보의 정책과 공약을 해설하여 권영길 후보를 믿고 선택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선언을 발표한 신임 대표자들은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각 대학에서 대학생 지지자들을 모아 17일에 대학생 지지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규 학생위원장은 “이명박 후보를 지지했던 총학생회장들은 학내 선거당시 학생들은 정치적이면 안 된다며 민주노동당 학생위원회의 활동을 반대하고 탈정치를 이야기했던 대표자들이다”라며 “그들의 지지선언은 위장선언”이라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그들이 내세웠던 청년실업 문제, 등록금 문제 해결은 이명박 후보에게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고 전했다. (진보정치/백운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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